2025년 4월 27일, 스페인 축구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군 '엘 클라시코'가 코파 델 레이 결승전 무대에서 펼쳐졌습니다.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꺾고 통산 32번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습니다. 전반 28분, 페드리가 깔끔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가 리드를 잡았습니다. 레알은 후반 초반 킬리안 음바페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고, 후반 70분 그의 감각적인 프리킥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흐름을 탄 레알은 후반 77분 추아메니의 헤더로 2-1 역전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84분, 페란 토레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승부는 결국 연장 후반 116분에 갈렸습니다. 쿤데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우승을 안겼습니다. 이 골은 단순한 골이 아니라, 팀 전체를 다시 살아나게 만든 결정적 순간이었습니다.
⚽ 경기 분석
바르셀로나 (플릭 감독)
플릭 감독은 라미네 야말과 페드리를 중심으로 창의적인 공격 전개를 펼쳤습니다. 특히 연장전에 접어들면서도 팀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조직력을 유지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체력 관리가 매우 중요했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기민한 교체 카드로 흐름을 잘 끌어갔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를 통한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했지만, 마지막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연장전 체력 저하와 수비 집중력 약화가 패배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계속할 수도 있고, 멈출 수도 있다"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 오늘의 MOM
- 페란 토레스: 84분에 터진 동점골은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결정적 장면이었습니다.
- 라미네 야말: 날카로운 드리블과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 음바페: 교체 투입 후 레알의 반격을 이끈 프리킥 골은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얼룩진 '엘 클라시코'… 결승전에서 터진 욕설 논란
이번 결승전은 치열한 경기력만큼이나 다소 씁쓸한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경기 도중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향해 심한 욕설을 내뱉은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스페인 매체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발베르데가 상대를 향해 "XX야"라고 고함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해당 장면은 국내외 팬들에게도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경기의 뜨거운 열기와는 별개로, 경기 매너에 대한 아쉬움을 남긴 부분입니다. 일부 팬들은 "프로답지 못했다"며 비판했고, 일부는 "엘 클라시코 특유의 열정"이라며 이해를 표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번 '욕설 논란'은 향후 양 팀의 관계와 리턴 매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개인 의견
오늘 경기는 '엘 클라시코'라는 이름에 걸맞은 명승부였습니다. 양 팀 모두 투지와 집중력을 끝까지 보여줬고, 연장전까지 이어진 혈투는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했습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 체제 아래 첫 빅 타이틀을 품으며, 세대교체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반면 레알은 음바페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얻었음에도 마지막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이번 결승전의 '욕설 논란'은 레알 마드리드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두 팀은 앞으로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입니다. 오늘 엘 클라시코는 승자와 패자를 넘어, 다시 한 번 이 라이벌전의 위대함을 증명한 순간이었습니다.
출처: '기자회견 불참'+'심판에 물건 투척'+"야 이 기형아야" 욕설까지...시작부터 끝까지 추태만 부린 레알, 바르사에 '참교육'→2-3 패배로 준우승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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