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포위 훈련 시작…군사적 압박 수위 높아져

 

 

중국이 4월 1일부터 대만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인민해방군은 육·해·공군, 로켓군을 총동원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훈련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작전의 목적은 '합동 타격 및 요충지 장악 능력'을 실제 검증하는 데 있습니다.

중국 해경 또한 동시에 대만 주변 해역에서 순찰을 강화하며 군사뿐 아니라 해상 통제력 강화까지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대만의 새 총통 라이칭더가 중국을 "적대 세력"으로 규정하고, 양안 교류를 축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대응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만 내부에서는 중국으로부터의 '회유와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간첩 수사 확대, 친중 단체 단속 강화 등 대만 내 정세 또한 한층 경직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중국의 훈련에 대해 즉각적인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일본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에 필수적인 사안”이라며, 중국에 직접 외교 경로를 통해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 개인 의견

이번 중국의 군사 훈련은 단순한 무력 시위가 아닙니다. 대만의 정치적 독립 움직임에 대한 명확한 경고이며, 동아시아 전체 안보 질서에 큰 파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특히 미국이 대만과 군사·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군사 압박은 국제적인 긴장 고조를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안 간 긴장 해소를 위한 대화 채널 복원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경우 그 피해는 대만만이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